506 장

말하면서 린샹메이는 야채를 씻고 있었다. 아까는 마음이 급해서 사지도 못하고 뛰어왔는데, 이제 점심에는 맛있는 반찬이 없게 되었다. "왕디, 점심은 이것들만 먹어야겠네." 린샹메이는 손에 계란 몇 개를 쥐고 왕디에게 말했다.

"좋아요, 이 토종 계란은 영양이 풍부하니까요."

점심에 왕디는 린샹메이의 집에서 식사를 한 후, 양야오즈에게 전화를 걸었다. 전화는 왕 사장 집으로 걸었고, 잠시 후 양야오즈가 와서 전화를 받았다.

"왜, 이틀 안 보니까 형이 그리워졌어?" 양야오즈는 목청을 높여 소리쳤다. 듣는 사람은 이 녀석이 어떤 ...